OBT 시작한지 한참 되었지만 건강상 문제로 이제야 포스팅을 한다.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12월 중에 클라이언트 자체를 삭제하고 애초에 스샷을 잘 안찍는 이유로 본인 캐릭의 스크린 샷이 없다.
소개
2018년 11월 7일 국산게임이라곤 생각할 수 없는 엄청난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 무궁무진한 컨텐츠, 유저 입장에서 만족스런 과금 계획을 보여주면서 등장한 게임이다!
그전에도 CBT를 시행하면서 국내 유저들에게 많은 기대감을 선사한 게임이기 때문에 OBT 시작당시 엄청난 유저들의 공세로 접속대기 인원이 2만명이 넘어버리는 등 접속대란이 일어날 정도였다.
(하지만 필자는 베아트리스를 보려고 했다.)
실제로 플레이를 해보면 정말 할게 많으며 필자처럼 컨텐츠를 하나하나 클리어하다가 지쳐서 게임을 삭제할 정도 <- 그 만큼 정말 많다.
위에 스샷에 보이는게 필자의 캐릭터다.(닉네임은 안나와있지만..)
사양
이 게임은 저성능의 컴퓨터를 가지고 있는 유저들도 무난하게 돌릴 수 있게 최적화를 잘해놨다.
최소사양
OS - Window 7 SP1 이상 (64bit 운영체제만 지원)
CPU - Intel i3이상 / Ryzen 3이상
RAM - 4GB 이상
하드 - 25GB의 하드디스크 여유 공간
그래픽카드 - NVIDIA GTX 460 이상 / Radeon HD5830 이상
권장사양
OS - Window 7 SP1 이상 (64bit 운영체제만 지원)
CPU - Intel i5이상 / Ryzen 5이상
RAM - 8GB 이상
하드 - 25GB의 하드디스크 여유 공간
그래픽카드 - NVIDIA GTX 660 이상 / Radeon HD7850 이상
솔직 후기(주관적인 생각)
긍정적인 평가
멋진 배경 - 각 지역마다 특성이 잘 살려져있고 무엇보다 정말 아름답다라고 느꼇다. 특히 베른 성 지역을 보고 감탄했을 정도!
베른성
귀를 즐겁게 하는 BGM - 이 부분도 정말 마음에 들었다. 배경에 맞게 정말 자연스러운 BGM 이었고 정말 좋았다고 본다!
빠른 스토리 진행 - 한국 게임들은 특성상 이리꼬이고 저리꼬여서 스토리 진행이 더디는 것들이 많았는데 이건 그렇지 않다. 빠른 전개로 답답하지 않게 진행을 했다!
역대 한국게임 중 가장 좋다고 평가되는 연출 - 이건 직접해봐야안다!! 전쟁을 할 때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연출이었다고 본다!
종합 - 많은 지역 덕분에 여러가지를 보고 느낄 수 있었고, 연출은 상당히 좋은 편이며, 빠른 스토리 진행 또한 만족스러웠다. 또 한 직업들의 특성이 잘 살려져 있다고 본다.
무엇보다 필자는 여성 캐릭터들의 착한 의상과, 아름다운 배경 일러스트, 지역 모델링, 음악면에서 정말 만족했다!
부정적인 평가
하루 횟 수가 제한된 컨텐츠 - 뭔가 하나를 제대로 팔려고 하면 이 제한적인 컨텐츠가 발목을 잡는다. 불금에 달려보자! 라고 하며 불타오르지만 이 제한 횟 수 때문에 강제로 소화가 되기 때문에 하나만 미친듯이 달릴 수 가 없다.
애초에 이 게임을 하는 사람 중에 매일 와서 꾸준히 퀘스트를 진행할 시간이 많은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텐데..
제작사에선 컨텐츠 소모속도를 줄이려고 하는 것이겠지만 이건 그저 컨텐츠 소모에 대한 진행을 방해하여 게임을 할 의욕을 강제로 차단하는 것 밖엔 안된다.
쓸데없이 긴 항해 시간 - 분명 이 게임의 메인은 항해라고 생각한다.
그 정도로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게 항해이며 다른 대륙이나 섬을 갈 때 필요한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너무나도 많은 시간이 소모되고, 지루하다.
하지만 프로키온의 장막을 돌파하기 위해 대부분을 항해로 시간을 보내야하는데.. 이걸 하면서 가끔 이게 항해 게임인지 RPG 게임인지 구분을 못할정도이기 때문에 필자는 이 것 때문에 접었다.
사제인데도 불구하고 선정적인 여성 캐릭터 의상 - 사제고, 동네 아가씨고, 아줌마고 나발이고 그냥 죄다 가슴 골 다 내놓는 의상인지라 어떨 때 보면 좀 그렇다.
솔직히 필자는 남자다보니 선정적인 의상 좋다 이거다. 근데 그것도 정도껏 해야지? 그러나 에아달린은 좀 다르게 주렁주렁 메달고 있다..
베른성의 여왕 에아달린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이 맞나? 싶을 정도로 건전하고 유치한 스토리 - 정말 이 게임이 청소년 이용불가가 맞나? 라고 생각이 들 정도의 게임이다.
잔인하거나 선정적인 요소는 앞서 말한 선정적인 여캐 의상과 몹을 죽일 때 뼈와 살을 분리한 다는 것 밖에 없다.
그 외엔 진짜 건전하다고 보이는데.. 스토리상 학생들이 봐도 문제될 건 단 하나도 없고, 오히려 모코코섬에 가면 뽀로로를 보는 느낌이 들 정도다.. 아 가끔 시체가 있긴하네..
스토리도 유치함이 없지 않아있고..
아이템 등급이 의미없을 정도의 템 레벨 - 전설이고 나발이고 등급 따윈 의미없고 그냥 템의 레벨이 깡패다. 이렇다보니 파밍해서 고정적으로 써야하는 아이템이 없다. 그리고 그런 명품 아이템이 없으니까 템 파밍에 있어서 목표도 안생기고 말이다.
종합 - 많은 사람들이 현재 이 게임을 하고있고 재밌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솔직히 필자가 느끼기에는 이 게임은 연출, 선정적인 옷, 너무나도 많은 컨텐츠이지만 결국 집중해야하는 주요 컨텐츠(레이드, 카오스던전 등) 그리고 퀘스트 노가다.(섬의 마음, 모코코 씨앗, 에포나 퀘스트, 호감도 퀘스트) 등이 심해서 오히려 많은 수의 유저들을 접게 만들었다고 본다.
재밋게 하는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필자는 위와 같은 부정적인 이유로 게임을 접기로 마음먹고 12월에 게임 삭제를 했다. 뭐 개인적으로 재미없다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할 경 우 또 다를지도 모른다.
어쩻거나 필자의 친구는 현재도 재밋게 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아무튼 흥미가 있는 분들은 한번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 본다.
이상이며 로스트아크 - 소개, 사양 및 솔직 후기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