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 인간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지난주 화요일을 끝으로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은 끝이 났다. 4:1로 알파고가 승리하면서 인공지능의 막강함을 보여주었지만 4국의 승리로 이세돌 9단이 인간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몇만가지의 수를 연산해내어 가장 이기기 좋은 수로 이세돌을 공략해나가는 알파고 였지만 4국에서 이세돌의 신의 수 하나로 무너지는 모습과 또 5국에서 오랫동안 이어지는 팽팽한 공방전을 보면서 역시 아무리 막강하고 결점이 없다던 인공지능도 공략방법이 있다는 것을 이세돌 9단이 보여주었다.

 따라서 먼미래를 본다면 아무리 기계가 완벽하여 인류가 일어설 자리가 없다고 하더라도 또 기계가 지배한다고 해도 우리 인류는 어떻게해서라도 그것에 대한 공략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며 악착같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라는 희망을 보여주기까지 했다.

 픽션이지만 터미네이터에서 이야기하던 기계가 지구를 지배하는 시기에 인간이 기계들을 공략해나가며 파괴하고 승리하는 것을 보여준 것처럼 

 이 대국에서 이세돌 9단이 현실에서 비록 바둑이라는 일정 틀에서 짜여진 게임이라지만 작지만 커다란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우리 인류는 새로운 절대적인 존재가 나타나도, 거대한 위협이 생겨도 순간순간 매번 살려고 발버둥치며 상황에 따른 공략을 해나가며 살아날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에 이세돌 9단이 보여준 가능성은 인류의 값진 희망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