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토론장을 보다가 너무나도 어이없는 것이 많아 이 글을 쓴다.

일단 본론보다 원인을 분석하고 현재의 문제를 보면서 판단을 해보자.

 

원인 6월 15일 맥크리 너프

 지난 6월 15일 맥크리 너프로 난사 딜이 하향 되어 70 -> 45로 변했다. 한마디로 주 딜링이 막혀버린 것이다. 물론 난사 딜 하향한 반동으로 난사 후 딜레이는 반대로 0.7초에서 0.3초로 줄여버렸다.(의미없는 짓이거늘.)

이유는 맥크리가 탱커를 잘죽인다는 이유로 말이다.

 딜링이 이렇게 내려가버리니 기존에 딜러들은 피가 200인 캐릭일 경우 난사 3방에 보냈지만 패치후 난사 4발 이상을 맞아야하며

 피가 250인 리퍼, 메이 같은 경우는 섬광 후 난사 5발 이상으로 바뀌었다.

 또 피가 150인 트레이서 같은 경우는 섬광을 맞고 3발 이상을 쏴야한다.

탱커인 경우 당연히 죽이기 힘들어졌으며 포탑이야 말할 것도 없다.

 

공평한 밸런스 패치?

 이게 과연 공평한 밸런스 패치인 건가?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정말 아닌 것 같다.

 블리자드에서는 15일 갑작스런 패치를 할 때 "탱커를 너무 잘죽인다. 우리가 의도했던 것은 이게 아닌데."

 라고 하며 사전 예고도 없이 자주사용하는 피스키퍼 난사 딜을 확 줄여버린 것이다. 물론 갑작스레 유저들이 사용하던 섬광 난사가 잘 안먹히니 당연히 화가 날 것이다. 당연하지.. 솔직히 제대로 딜 줄만한게 그 것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좌 클릭도 쎄긴 하지만 잘 맞추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본건데 진짜 별로 없다. 손에 꼽을정도? 

 아무리 원거리 좌클릭 사격을 해도 딜로스가 생겨 딜을 많이 주진 못하고. 그냥 말 그대로 원거리에선 견제용이다. 킬용으로 쓰려고 하다보면 위도우메이커나 한조에게 얻어맞고 그냥 즉사하신다. 진짜 견제용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하지만 10미터 가량? 거리안에서는 막강한 딜이 제대로 나오긴 하지만 안습한 상황이 없진 않은데.

 그건 바로 잔탄수 6발이라는 점과 연사 속도 때문이다.

 아무래도 피스키퍼는 리볼버다보니 상대적으로 연사속도(대략 0.4~0.5초에 한발)가 떨어지며 잔탄수가 6발로 정말 적은 탄수와 연사력이 제대로 발목을 잡고 있다.

 물론 대신 명중률이 높긴 하지만 애초에 다른 캐릭들도 그 거리에서는 연사하며 맞추기가 쉬운 것이 현실이며, 추가로 다른 캐릭들은 생존기나 말도안돼는 이동기가 이미 존재한다... 즉 자신이 불리하다 싶으면 이동력이 매우 강력한 이동기로 도망가던가, 생존용으로 피를 채운다던가, 무적상태가 되어 이탈한다던가, 보호막을 씌운다던가 벼래별 생존기가 난무하는데.

 맥크리는 그딴게 없다. 있는 것이라곤 구르기인데 이게 참 생존을 위해 쓰기가 애매한게 써봤자 타 캐릭들에게 별로 멀리 도망 못가고 금방 따라잡힌다. 하지만 이 구르기가 장탄수를 채워주긴 하나 애초에 구르기로 도망갈 땐 피가 얼마 안남아있는 상태라 상대방이 5미터 가량 접근해도 어떻게 대응을 못한다..

 물론 섬광이 있으면 역전을 시킬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어짜피 그 상황이면 이미 섬광을 썻다는 것이며. 사람들이 자주 이야기하는 난사를 쓴다고 해도. 5미터 정도 거리를 유지하는 플레이어에게 난사가 제대로 맞겠나?

 맞지도 않지. 그렇다고 두방 맞으면 죽을 상황에 연사력이 너무 느린 왼클릭 해봐야 그냥 지며 극 초고수가 헤드 두방에 보내는 상황이 아니면 절대로 진다.

 상세적으로 타 공격딜러와 비교하는 내용은 너무 길어 다음 포스팅 때 하겠고 본론으로 들어가보자! 

 

맥크리 하향에 환영하는 사람들 논리

 일단 맥크리 하향에 너무 좋아하고 찬성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맥크리에게 잘털린 캐릭을 주로하는 유저로 보여지며 하나같이 맥크리를 상향시켜달라는 사람들을 맥징징이라고 부르고 자기는 쉽게 잘하는 것처럼 말하지만

 막상 전적보면 맥크리를 별로 안했다던가, 리퍼나 겐지나 다른 딜러 충들이 많았다.

 

유저1 - 리퍼는 섬광 하시고 좌클릭 헤드 쏘시고 굴러서 붙은뒤에 우클릭하시면 잡힐껄요?

과연 그게 쉽게 될지가 의문이다. 얼마나 잘하면 이런 소리가 나올까? 하며 이분 맥크리 전적을 봤는데..

아... 신이시여.. 킬뎃도 개판이고 맥크리가 어렵다고 안하는 그런 부류의 인간이다. 그러면서 저딴 소리를 쉽게쉽게 하는 것도 말이 안되지..

 애초에 리퍼는 섬광을 맞추고 좌클릭 헤드샷을 맞추기 어려울뿐더러 맞추더라도 망령화로 도망간다. 그게 주위에 치료 키트라던가 적군에게 간다면 진짜 답이 없는데. 이 양반은 그딴거 생각안하는지 쉽게쉽게 말한다. "당연하겠지 지가 맥크리를 하자니 어렵고 다른사람이 하니까 자기가 탈탈 털리니까." 결과적으로는 맥크리가 다시 상향되기를 꺼려하는 사람 중 하나이다.

 

유저2 - 리퍼는 섬난 콤보로 피깍고 망령화로 튀어도 적당히 거리벌리면서 리퍼 시야에 두고 망령화 풀리는 순간 좌클릭으로 마무리하던가 망령화 따라가서 끔살하면됨.

 이분도 그럴 싸 하게 말을 하지만 킬뎃 상태를 보니 썩 그래보이지도 않았다.. 승률은 높지만 문제는 그렇게 게임을 한 것도 아니었고 그냥 위에 사람처럼 맥크리를 제대로 쓰지도 않았으면서 말을 막하는 사람이었다.

 명중률도 참 가관이다. 이 실력으로는 리퍼도 잡기 어려울 것이다.

 

유저3 - 얼마나 섬광+난사+구르기+난사에 의존했으면..

이 양반도 얼마나 평타로 많이 죽였나 봤더니.

에효.. 결국은 이런 양반도 피스키퍼 난사로 처치한게 많다. 그냥 차라리 내가 맥크리에게 많이 죽었었는데 너프되어서 너무 좋다. 라고 말하는게 오히려 양심적인 것 같다..

 

 그나저나 확인결과 자기는 할 수 있는데 왜 늬네들은 못하냐? 라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맥크리를 제대로 해보질 않았다던가, 실력이 개판인 사람들이었다.

 자신이 못하니 자신을 킬하는 그 캐릭터가 개판이 된다면 되는 것인가?

좌클릭을 잘쓰라면서 정작 자기는 더 못쓴다..

 

그런데도 지금 밸런스가 맞는가?  

 

솔직히 저런 의견들은 너무 이기적인 것 같으며, 노양심러는 오히려 이 양반들 같다.

그렇기에 글을 싸지를 것이면 생각 좀 하고 글을 썻으면 좋겠다.

 

이상이며 오버워치 - 맥크리 하향(너프)으로 좋아하는 징징러들 논리 였다.

Posted by 에일리언웨어 유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