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오버워치 공식 인벤과 카페 같은데서 맥크리에 대한 논란이 많이 있습니다.

근접에서 맥크리의 순간 딜량과 스턴 상태이상을 거는 섬광탄 때문에 OP니 하향 시키자! 라는 말이 많았고 하향 된 지금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정말.. 그 캐릭터를 오랫동안 해보고 그런소리를 하는건지..? 는 모르겠지만 필자는 맥크리를 하면서 하향시켜야 하는 걸 느껴본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생존기 상향을 필요로했지.. 하향은 말도안된다고 생각을 하여 제 생각과 이유를 아래에 적습니다.

 

일단 맥크리는 공격형 캐릭터이며 딜러입니다.

그 것도 근접딜러에 적합한 캐릭이죠.

그리고 손이 매우가는 숙련자용 캐릭터 중 하나입니다.

 

 

 초창기 땐 맥크리가 화력으로는 진짜 사기였었죠. (일단 스펙상으로 말입니다.)

근접 딜은 70에 원거리에서도 에임이 좁고 집탄률이 좋은데도 불구하고도 70이였죠

그리고 난사 후 장전 딜레이가 평타 장전 딜레이랑 차이도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맥크리 유저들이 근접 난사 위주로만 사용하게 되고 또 뭐하면 원거리에서

저격수들을 권총으로 저격해 쉽게 따 버리는 어떻게보면 근거리, 원거리 만능에 가까운 능력을 보여준 이유로 인해

(물론 말도 많았습니다.)

난사 후 장전 딜레이 추가와 원거리에서 사격시 데미지가 절반으로 하향이 이루어졌고

후엔 궁극기 너프로 이어지게 되었죠.

 

 사실 궁극기가 따지고 보면 그렇게 썩 사기도 아닙니다. 

완전 사각에서 사용하지 않으면 1킬 가져가기도 힘들거든요.(모두들 건물안으로 숨기 때문에.) 

 또 한 거의 안움직이다시피 이동하고 몸에 빛이나기 때문에

어그로 끌려서 집중포화 맞고 그 자리에서 순삭 당합니다.(물론 사각에서라면 그런일은 거의 없겟죠)

 

그런데도 궁극기까지 너프가 완료되었는데

 

아직도 징징거리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본론으로 넘어가자면 맥크리는 거의 근접에만 빛을 발하는 캐릭이지

장거리에서는 화력지원은 할 수 있긴 하지만 빛을 발휘는 커녕 위도우메이커, 한조, 파라, 바스티온(터렛모드),

심지어는 토르비욘의 포탑에게 까지도 별 저항도 못해보고 털리는 캐릭터 입니다.

 

 리볼버 에임이 집탄률도 좋고 댐지도 쎄다해도 장거리에선 35댐밖에 안박히고

상대방이 멍청하게 가만히 있는 것도 아니고 에임이 있어 백발 백중이 아니기 때문에

맞추기도 쉽지 않은데다가 한번 맞춘다고해서 즉사, 빈사 하는게 아니니 어렵다고 하는 것입니다.

장거리에서 피 200짜리 캐릭을 잡으려면 내리 6발을 맞춰야합니다.

상대방이 바보도 아니고 그 6발을 꾸준히 맞아줄리가 없는데다가 위에 말한 캐릭들과 딜교환할 시

맥크리가 털릴까요? 상대방 원거리 캐릭이 털릴까요?

당연히 맥크리가 털리겟지요!

 

 그게 장거리만 그러냐? 중거리에서도 저 캐릭들 만나면 왠만해선 털립니다...

(토르비욘은 당연히 포탑과 조우하는 것이지만요.)

심지어 정크렛을 만나도 잘못맞으면 두방에 갑니다.. 파라는 말할 것도 없네요. 

운좋게 3발 맞추면 잡을 수 있는데. 그게 말이 쉽지요 ..

비유하자면 서든에서 칼든속도보다 빠르고 더 변칙적이게 움직이는 놈들을 권총으로 맞추기 쉽습니까? 물론 어렵습니다.

물론 저 캐릭들 하는 사람들도 맞추기는 어렵겟지만

그래도 부과효과(예 - 파라나 정크렛의 느리지만 폭발 범위 공격, 위도우 메이커의 조준경,

바스티온은 거의 5초도 안돼 200발을 날리는 강력한 화력, 거의 무조건 명중하는 토르비욘의 터렛 등)

때문에 맥크리보단 수월하다 이겁니다. 그렇다고 얘들만 중거리에서 어렵냐?

물론 중거리에서 상대하기 어려운 캐는 또 있습니다.

 

추가로 중거리에서 어려운 상대 - 솔저76, 로드호그, 트레이서, 디바

우리 김병장님은 다 좋은데 그놈의 미사일과 회복장판이 문제입니다. 중거리에서 교전시

회복장판깔고 미사일날리고 총알 난사를 한다면. 맥크리에겐 어떻게서라도 근접으로 가지 않는 이상

답이 없습니다...

 로드호그는 낫(생각보다 범위도 넓습니다.)에 걸리면 그냥 다 포기하며 리스폰 기다리는 것을 추천하고

(물론 운좋을 경우 섬광 난사 -> 구르기 -> 난사로 역관광 먹일 수도 있습니다.)

 

 트레이서는 얜 중거리에선 섬광도 맞추기 어려운데 순간이동에 시간역행에 그냥 섬광 맞추는 것에

실패하면 거의 못이기는 상대입니다.

 

 디바는 애매한데 중거리에서 매트릭스 키고 다가오면 딜안들어가고..

또 돌진하고 가까이에서 총쏘면 강력한 산탄형 근접딜 때문에 맥크리가 관광당하고

맥크리가 섬광던져 맞춰 난사 콤보로 이어갈 땐 로봇만 터지고 디바가 죽는건 아니기 때문에

무척이나 까다롭습니다. 송하나 맨몸은 물몸이긴 하지만 권총 댐이 겁나 아프고 여자몸이라 그런지

몸의 피격면적이 좁아 잘 맞추기도 어렵습니다.

  

아무리 근거리에서 빛을 발한다는 맥크리라도 근거리에서도 어렵다는 것을 명심해야합니다.

물론 힐러 빼고 어떤 캐릭을 만나도 2초안에 해결하지않으면 맥크리가 2초안에 정리되니 말입니다.

2초안에 왜 못해결해!? 라고 말하실 수도 있지만. 그게 안될때가 많은게 선타로 섬광을 갈기고 피스키퍼 난사로

3발이상 먹여야하는데 그 피스키퍼 난사시 에임이 태평양(조금 오바긴 하지만)으로 변합니다...

이는 상당한 근접이 아니면 높은 확률로 많은 수의 탄환이 빛나가는데 그럴 때마다 적을 마무리 시키지 못해

오히려 역관광 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근거리에서 어려운 상대 - 겐지, 라인하르트, 리퍼, 메이

 

겐지는 생각보다 상대하기가 많이 어렵습니다.

우선 섬광이 걸려야하는데 개뿔 타이밍 맞춰 튕겨내는 유저들이 많기 때문에 오히려 근접에서 역관광 당하기 일쑤입니다.

 

라인하르트는 근접해서 정면전 할일은 없지만.. 정면에서 방패로 돌진해오면 그냥 답이 없습니다.

방패도 상당히 단단하기 때문에 잘 깨지지도 않을 뿐더러 생각없이 가까이 갔다간 제압당하던가

뒤에 오던 유저들한테 털린다던가 합니다.

 

리퍼와 접전은 섬광을 제대로 먹이지 않는 한 쉽게 이길 수도 있는 상대가 아닙니다.

리퍼는 산탄권총이라 거리가 멀어지면 약하지만 가까우면 2~3방에 맥크리를 보낼수도 있습니다.

또 섬광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난사의 탄을 한발이라도 맞는 순간 기절이 풀려

무적 생존기를 사용하여 도망가기 때문에 쉽게 끝장낼 수 있는 상대도 아닙니다.

 

메이도.. 맥크리와 비슷한 근접캐지만 이 녀석은 지속적으로 얼리면서 관광시켜주고

섬광에 걸려도 맞는 순간 생존기를 발동시켜 얼음이 되던가 얼음벽을 만든다던가

아무튼 짜증나는 캐릭중 하나입니다..

 

힐러외엔 나머지도 무시못할 공격력이나 특성을 가지고 있어 아무리 맥크리가 1:1 근접전에서 강하다 하더라도

역관광을 당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피스키퍼의 깡딜과 섬광의 기절과 넓은 범위

조준시간과 적이 시야에 있기만 한다면 다수를 한번에 보내버리는 궁극기 

그거라도 없으면 죽는게 맥크리입니다.

 

지금 상태에서도 한큐에 못보내면 자기가 죽는게 일상인데 

 생존기도 없지 이동능력 진짜 아무것도 없는 맥크리란 말입니다.

그런데도 적을 섬멸하는 딜러에요. 데체 딜이나 섬광을 하향시키면 뭘로 먹고 살란 말입니까? 

 

솔직히 지금도 하향된 마당에 더 하향시키라고 하는 건 그냥 징징거리시는 분들의 이기적인 욕심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버워치는 정말 캐릭터의 특성이 다채롭고 벨런스도 잘 잡힌 게임입니다.

힐러외엔 어떤 캐릭터라도.

 잘하는 사람들은(심지어 메르시로도 딜링을 하던 달인도 봤습니다.. 연속 두번이나 하이라이트 찍던...)

상성이던 말던 난공불락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어떻게 공격을 하던 이길 수가 없습니다.(겐지 장인들은... ㅂㄷ)

 

 

 따라서 우리는 하향이네 뭐네 하기전에 실력을 쌓는게 더 서로간에 의미있고 게임을 재밋게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표현이 이상하긴 하지만.. 그래도 제 뜻을 이해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이며

Posted by 에일리언웨어 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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